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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영학회 추계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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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10-17 22:28 조회5,5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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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 14th, 2008
10:30am-2pm

찬송가 40장을 함께 부른 후 성혜옥 동문('70)의 기도, 남덕자 회장의 회장인사가 있었다.
그동안  ECC 건립에 도움을 준일, 100주년 기념바자, 기념 대 음악회로 이어지는 이화의역사를 설명하고,
인생에서 속도 대신 방향을, 성공대신 보람을, 쾌락대신 감동을, 소유대신 나눔을,
그리고 과거대신 미래를 지향하자는 아름다운 인사말..

명지대 <여가 경영학> 김정운 교수는 '노는만큼 성공한다'로 추계강좌를 시작하다.
"내 친구들은 나를 B & G라고 부른다. 그게 뭔지 아시느냐?  뻥 & 구라다!
한마디로 삶의 재미는 만지는 만큼 커진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중 노동시간 이 제일 긴대로 불구하고 선진국 대열에 끼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아시느냐? 내안의 개미 컴플렉스 때문이다. 증상은 행복하면 불안하고 죄의식을 느끼는 것.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한다. 열심히 일 만하던 개미는 정작 겨울이 되면 즐기지 못한다.
건강이 나빠져서 그동안 번 돈을 모두 치료에 써야한다.

시대가 바뀌었다.21세기는 다르다. 더이상 개미와 산업사회가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성공한다. 그래서 베짱이가 성공하는 시대가 도래한것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떠나라^^란 CF가 있다. 어디로? 떠나면 뭐하는데? 놀면 뭐하나?
평소에 놀지않으면 질문마다 답이 나오질않는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은퇴후 우울증 환자가 더 많다고 한다. 주5일 근무제로 휴일이 하루 더 늘었다. 사람들은 더 행복해 할까?
독일 wolfsburg의 사례에서 보듯 휴일의 증가가 이혼을 부추킨다고 한다. 왜?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때문이다.
처음에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하다.

그렇다면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1. 정서를 공유하라.
  논리로 남을 설득할것이 아니라 표정으로 설득할수 있어야 한다.
  감각적 정서 공유의 능력이 낮으면 꽃이 향기가 없다고 한다. 그 능력이 없으면 환경오염이라고 칭한다.

2. 만져라.
  세상 끝까지 지속되는 두가지 기능은 손과 입술을 통한 접촉이다.
  사람에겐 접촉에 대한 욕구가 있고, 접촉은 위안을 준다.
 
3. 사소하게 즐겨라.
  사람들이 크게 변화를 원하는 이유는 그들의 삶에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행복이란 내 하루의 삶중 기분좋은 시간이 길어지게 하는 기술을 동반한다.

4. 매니아가 되라.
    조증(우울증의 반대; hypermania)환자가 되어야 21세기에는 성공한다.
  자신의 사회적 위치로 나의 identity를 확인해서는 않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확인해야한다.
  내 동료교수중 하나는 새소리에 전율한다. 그리고 행복해한다. 나도 그의 행복에 전염이 된다.
 
5. 감동하라.
  도대체 왜 사나? 감탄하기 위하여 인간은 산다. 다른 포유류 동물과 달리
    아기는 미숙아로 나온후 어머니의 감탄을 먹고 자란다.
  서양인이 잘쓰는 wonderful! 이란 말을 우리말로 해석하긴 어렵다. 굳이 해보자면
  오~ 놀라워라?  죽인다!! 정도다.  감탄을 잘하면 사는게 재미가 있고, 그러면 남들에게도
  더 많이 베풀고 관대해진다.

죽을때 사람들은 껄.껄.껄.한다고 한다.
보다 많이 베풀고 살껄.
좀더 용서하고 살껄.
좀더 재미있게 살껄...
하루에도 몇번씩 감동하시길 바란다.
그래서 행복하시길"


대외 협력처에서 파주캠퍼스 건립을 골자로 하는 Ewha Initiative설명회가 있었고,
김영숙 재정봉사부장의 결식 학생 후원 경과 보고와 후원요청.
맛있는 점심.100명의 동창 모임. 지금까지의 추계강좌중 제~일~ 재미있었다는 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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