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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졸업

성탄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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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만난 두 시인의 주옥같은 글로 저의 Christmas Message를 대신 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셔요.........  박란수


‘주님 안아 보리라’

                      김형영(1945~)

기뻐하여라
내 안의 구유 속에도
품에 안기듯 오늘 오시는 생명
밤새 숨어있던 태양이
새벽하늘로 떠오르는 듯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어서 오시는 숨결
그 생명 그 숨결로
가난한 이들은 하늘나라를 차지하리니
지금 굶주리는 이들은 배부르게 되리니
지금 우는 이들은 웃게 되리니
기뻐하여라
오늘밤 내 마음 두 손으로
주님 안아 보리라

  메리 크리스마스! 기쁘고 복된 소식, 구세주로 오신 하느님의 외 아드님 탄생 하오신날, 가난하고 서럽고 억울하고 가엾은 모든 이의 친구로, 가장 가난한 모습으로 태어나신 아기씨와 함께 우리 모두 닮아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 그 이름 마음 다해 불러 불러, 이 세상 가득히 사랑*의로움*평화 넘치소서.    유안진<시인>

중앙일보(2003 12 25) 시가 있는 아침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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