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Merton > 1971년 졸업

본문 바로가기


Thomas Merton

페이지 정보

agnes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4-06-11 06:15 조회984회 댓글0건

본문



침묵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을 하지 않을때
내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 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온전히 하느님께 내 맡길 때
바로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침묵은 자비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 속 깊이 변호해 줄 때
바로 자비입니다.

침묵은 인내입니다.
인간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바로 침묵은 인내입니다.

침묵은 겸손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 때
하느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추어졌을 때도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되든 어떻든 내버려 둘 때에
바로 침묵은 겸손입니다.

침묵은 신앙입니다.
그분이 행하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에 있기 위해 세상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그분이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기에 인간의 이해를 찾지 않을 때
바로 침묵은 신앙입니다.

침묵은 흠숭입니다.
'왜'라고 묻지 않고 십자가를 포옹할 때
바로 침묵은 흠숭입니다.

- 토마스 머튼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1971년 졸업 목록

Total 91건 1 페이지
1971년 졸업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91 조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03-08 730
90 조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03-06 652
89 김성옥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08-09-07 1361
88 장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05-21 1202
87 김성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8-04-04 898
86 장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01-14 883
85
동창회 인기글 첨부파일 댓글342
장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12-11 1723
84 김성옥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07-09-22 1342
83 안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7-18 1024
82
춘희야 잘가 인기글 댓글61
김자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7-05 1887
81
춘희야 잘가 인기글 댓글181
김자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7-05 1148
80 안미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6-05-16 1218
79 오숙혜 이름으로 검색 2006-04-03 910
78 오숙혜 이름으로 검색 2005-11-08 964
77 오숙혜 이름으로 검색 2005-11-08 1369
게시물 검색

영학회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우편번호 0663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50 나동 403호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동창회 ⓒ2002~2025 All rights reserved.